세상. 세계. 세계관.

뺨. 엉덩이. 허벅지. 가슴. 등. 얼굴. 종아리. 다 주인님의 회초리를 매를 채찍을 받을곳이에요. 주인님께서 제 목을 조르신다면 감사히 졸릴거에요. 저를 깨무신다면 감사히 물릴거에요. 신음소리 낼거에요 많이 낼거에요. 주인님의 마음에 들거에요. 하지말라고 하시면서 더 혼내시면서 제가 여전히 반응하기를 원하시는 주인님. 열심히 모실께요. 저는 이제 자러갈게요 주인님. 그리고 내일 일어나자마자, 눈뜨자마자 하루를 열심히 진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게요 주인님. 주인님을 위해서. 저를 위해서. 내일하루 열심히 살고 보고드릴게요 주인님. 그리고 주인님과 만나는 그날을 기다릴게요. 주인님. 저는 할 수 있어요. 주인님이 이렇게 보고싶어도 이렇게 많이 보고싶어도 저는 주인님의 의사를 존중할거에요. 집착하지 않을거에요. 건강하게 좋아할거에요. 이때까지 한번도 주인님이라고 불러드리지 않았어요. 오빠라고만 했어요. 이제 이번에 만나면 이번에 뵈면… 주인님이라고 할께요 오빠. 오빠는 저한테 주인님이시니까요. 오빠는 저한테 주인님이시니까요. 주인님이세요. 진짜 열심히 진짜 열심히 살거에요 주인님. 지칠때까지 몸과 머리가 지쳐도 마음만은 지치지 않을거에요. 그런 상태로 진짜 열심히 진짜 열심히 살거에요 주인님. 제 자신한테 집중하고 제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제 자신의 능력에, 발전에 집중할거에요. 저를 믿어주세요 주인님. 주인님께서 믿어주시는 저니까… 믿음을 꼭 기억할게요. 질투하지 않을게요. 짜증나는 마음을 품지 않을게요. 항상 넓은 마음을 가질게요. 남을 미워하지 않을게요. 제 관념에 맞춰서 살거에요. 주인님을 좋아하며 사랑하며 모시며 살거에요. 이런 제 마음에 질투와 미움이 있을 자리는 없어요. 반성과 노력으로 하루하루 분발해 나갈게요 주인님.

주인님이랑의 관계에 있어서는… 한국이라는 나라와 저와의 관계, 이런거 다 중요하지 않아요. 한국의 특정한 장소들을 떠올리면 행복한 기억도 나고 슬픔도 느껴져요. 여러 복잡한 감정이 느껴지고 기억이 몰려와요. 기억과 감정과 주변소리. 이미 지나갔다는게 슬프고 한때는 현재였다는게 슬퍼요. 그 기억이 저한테 있다는게 행복하고 슬퍼요. 보고싶은 사람이 많고 한때 지나갔던 시간의 그리움으로 마음이 차요 주인님. 이런생각을 저런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주인님.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 하루를 위해서.